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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가 주요기업들 가운데 처음으로 포괄임금제를 포기한다고 해서 큰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먼저 포괄임금제는 근로계약 체결시 근로형태나 업무 성질상 법정기준 근로시간을 초과한 연장·야간·휴일 근로 등이 당연히 예정돼 있는 경우나 계산의 편의를 위해 노사 당사자간 약정으로 연장·야간·휴일 근로 등을 미리 정한 후 매월 일정액의 제수당 기본임금에 포함해 지급하는 것을 말하는 인데요
보통 근로형태나 업무 특성상 근무시간 산정이 어려운 직종을 대상으로 계산상 편의를 위해 연장·야간 근로 등 예정돼 있는 시간 외 근로 시간을 미리 정한 후 매월 일정액을 급여에 포함시켜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야근이 잦은 직종에서는 사실상 임금 제약, 장시간 근로 강제 등 사실상 '공짜야근'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출퇴근시간이 정해진 일반사무직의 경우 포괄임금제도를 적용할 수 없게 하는 내용의 '지도지침'을 6월 중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이후 위메프에서 처음으로 폐지방침을 밝혔습니다. 심지어 6월부터 바로 시행 하고 내부 캠페인과 임직원 의견 취합 등을 거쳐 미흡한 부분은 보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근무시간 측정이 어려운 직업을 위해 나온 제도를 여러 기업에서 임금을 낮추기 위해 악용해 왔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이를 뿌리 뽑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야근을 시키고 야근수당은 주지 않으려 하거나 사람을 충원해야하는데 야근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많은 기업들의 문제가 빨리 해결되어야 할 텐데요
시행초기에는 물론 생길 수도 있겠지만 문제들은 함께 찾아 해결해가며 더 나은 근무환경을 위해 노력해가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제도를 바로 시행하는 위메프에 응원을 보내며 포스팅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