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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고스트아이템 마케팅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고스트아이템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고스트아이템이란
아는 사람만 아는 제품 or 메뉴 등을 의미합니다.
어린 시절 즐겨 보았던 포켓몬스터에 고스트아이템이 존재한다는 사실!
포켓몬스터의 성공 전략은 피카츄,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 등의 메인 캐릭터가 아닌
전설의 포켓몬 '뮤' 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포켓몬스터는 애니메이션보다 게임으로 먼저 출시되었습니다.
게임이 처음 만들어질 당시 약 150마리의 포켓몬 캐릭터들이 도감에 등록되어 있었죠.
그런데 언젠가부터 도감에 없는 캐릭터를 발견했다는 말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뮤' 입니다.
뮤는 우연한 버그로 인해 사람들에게 발견되었는데 사실은
프로그래머가 게임의 남는 용량을 활용하여 장난으로 집어넣은 캐릭터인 것입니다.
회사는 버그를 수정하여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지만 뮤의 존재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게 되면서
결국 회사는 뮤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실수로 생긴 고스트아이템이지만 사람들의 엄청난 관심이 이러한 결과를 만든 것이죠.
"맥도날드 10시 35분 버거 주세요."
Mc10:35버거, 본 적 있으신가요?
물론 메뉴판 그 어디에서도 이 메뉴의 이름을 찾아 볼 수 없지만
Mc10:35버거는 아침 메뉴인 에그 맥머핀의 계란과 베이컨을
점심 메뉴인 맥더블 사이에 끼워 넣어 만들어지는 메뉴 입니다.
맥도날드의 메뉴가 아침에서 점심으로 전환되는 오전 10시 35분에만 주문이 가능한
비밀 아이템인 것이죠.
이러한 고스트아이템은 고객과 판매자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우선 고객의 측면에서
고스트아이템에 대한 고객의 인지가
프리미엄 고객이라는 하나의 아이덴티티로 작용합니다.
고객 본인 뿐 아니라 타인의 소비 활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로열티를 의미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판매자의 측면에서는 어떨까요,
판매자의 입장에서 이런 프리미엄 고객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한
아주 효율적인 수단이 바로 고스트아이템인 셈입니다.
상업적인 목적을 이루려 하기 보다는 소수 타겟의 판매, 재미를 적절히 배합한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만 아는 메뉴 고스트아이템!
이는 다양한 마케팅 요소와 결합하여 우리 라이프 스타일에 새로운 변화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