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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피겨 스케이팅의 여왕인 김연아의 평창동계올림픽 광고를 보셨나요?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는 광고 영상이 공개 되면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지만
이 광고가 사실상 불법 광고라는 것!
여러분들은 알고 계셨나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 광고를 앰부시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앰부시 마케팅이란 무엇일까요?
앰부시 (ambush)는 '매복'을 뜻하는 단어로
앰부시 마케팅이란 스포츠 이벤트에서 공식적인 후원업체가 아니면서도 광고 문구 등을 통해
마치 올림픽과 관계가 있는 업체인 것 처럼 인상을 주어 고객의 시선을 끌어모으는 판촉 전략입니다.
한마디로 공식 스폰서가 아닌 회사가 진행하는 프로모션 행위라고 할 수 있죠.
공식 후원계약을 맺은 기업은
대회의 명칭과 마크의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은 이름과 로고 등을 직접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렇듯,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의 스포츠 경기에서
공식적인 후원업체가 아니라면 올림픽, 월드컵 이라는 이름을 내세울 수 없는데도
기업들은 도대체 앰부시 마케팅을 왜 하는 걸까요?
공식 후원 업체가 아닌 기업들은 선수 개인이나 응원단 등을 활용하여
공식 후원 업체와 유사한 효과를 기대합니다.
해당 경기를 후원하는 듯한 느낌을 주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죠.
공식 후원업체 보다 적은 비용으로 엄청난 효과를 누릴 수 있기에 많은 기업들이 앰부시 마케팅을 시도합니다.
올림픽에서 주로 나타나는 앰부시 마케팅의 유형으로는
광고 내에 '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등의 용어 사용을 비롯해
각종 매체상의 '올림픽' 및 '대표선수단'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합니다.
앰부시 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나이키는 파리 시내 중심지에 대형 테마공원인 'NIKE Park'를 설치하여
젊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며 테마파크 안에 고객 참여형 오락물을 설치해 내국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또한 나이키 매장과 TV에서 나이키가 지원하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최대한 광고하여 월드컵 브랜드의 이미지를 고취시켰죠.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SK텔레콤이 붉은 악마 캠페인을 진행하며 공식 스폰서인 KT를 제치고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앰부시 마케팅을 막아야 하는 이유도 여럿 있는데요,
앰부시 마케팅은 올림픽 등의 대회와 관련하여 허위적이고 왜곡된 연계를 만들어내고
이러한 과정에서 제3자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지 못하게 됩니다.
앰부시 마케팅을 행한 기업은 정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아 비윤리적이고
공식 스폰서들의 후원 효과를 반감시키기까지 하기에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유로운 올림픽 홍보가 법을 준수한다면 좋겠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합니다. :)